"경상도 경주땅, 대마도"

그 중심에는 '경상도 경주땅'인 대마도 반환요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뉴라이트는 주장한다.

이들은 "구한말 우리가 쇄국정책을 펼치는 사이 일본은 재빨리 대마도를 삼켜버렸다"며 "지금은 대마도 반환의 불씨를 지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뉴라이트가 인용한 한국장서가협회 신영길 회장의 글에 따르면 대마도는 고려 때부터 우리의 속령이었으나 고려 말 이래 왜구의 본거지가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 회장은 "고려와 대마도가 정식으로 관계를 맺은 것은 공민왕 17년(1368)인데 이때 대마도주는 고려로부터 만호(萬戶) 벼슬을 받은 처지에서 사신을 파견했고, 고려는 강구사(講究使) 이하생을 대마도로 파견했고 같은해 11월 대마도 만호 숭종경이 보낸 사신이 고려에 왔기에 고려 정부는 쌀 1000석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대마도주는 고려의 지방 무관직인 만호 벼슬을 받았고 쌀까지 얻어가는 처지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대마도가 일본 영토로 넘어가기까지는 무엇보다 양국 인식의 차이점이 기여했다. 조선은 대마도를 척박한 섬으로만 보았고 반역음모지가 될 염려가 있어 거주하는 것을 싫어한 반면 일본은 범법자와 범죄자가 대마도로 흐르면서 대마도는 해적 소굴이지만 실질적 거주권을 갖게 된 셈.

'대마도 반환 요구'는 그동안 독도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크고 작게 언급돼 왔지만 1948년 8월 18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일본이 美 연합군 회고사령부 최고사령관인 맥아더 원수에게 이 대통령의 요구를 막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반환 요구는 중단됐다.

한편 뉴라이트는 일본이 중국과 체결한 간도협약 역시 무효라고 주장하며 "북간도와 서간도 모두 대한민국 땅임을 천명하고 이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후일, 이러한 문제로 한일 양국이 국교 단절과 전쟁이라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하여도, 현재 일본이 취하고 있는 영토주권의 침략적 찬탈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임으로써 강경 대응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